㈜케이피에스, 중소기업유통센터 수출 지원으로 싱가포르 시장 개척

정부의 중소기업 해외 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으로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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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텐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해외쇼핑몰 / 사진=큐텐


㈜케이피에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의 ‘2022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에 참여해 2달만에 싱가포르에서 KF94와 KF80 마스크를 3000만 원 이상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이 중소기업수출 지원을 위해 5월에 시작한 해외쇼핑몰에 입점한 지 2달 만에 이룬 성과다.

㈜케이피에스는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다. 싱가포르에서 판매하고 있는 휴맥스 3D마스크는 100% 한국 생산으로 품질에 대한 신뢰와 1~2일 만에 받아보는 빠른 배송으로 현지 구매자들의 높은 추천과 재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케이피에스는 이번 수출대행 사업에 참여하면서 싱가포르 현지 창고에 물건을 적재한 후 해외배송까지 전담하는 큐익스프레스(Qxpress)의 풀필먼트 서비스로 배송비를 절감했다. 싱가포르 창고에 있던 제품들은 퀵 배송을 이용해 1~2일 배송이 가능했다.

5월에 시작한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온라인 쇼핑몰 참여지원 사업에 참여해 큐텐에 입점한 중소 업체는 50개, 상품수는 324개에 달한다. 큐텐은 참여 업체들에게 상품에 대한 ▲상세페이지 무료 번역 서비스 ▲Qoo10 중소기업유통센터 공동기획전 제작 ▲키워드 광고 노출 ▲메인 배너 노출 등의 광고 ▲자체 쿠폰 발행 ▲모바일 앱 푸쉬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의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있다. 

Qoo10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소상공인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연말까지 소상공인의 온라인채널을 통한 상품판매 촉진을 돕고, 각 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케이피에스 관계자는 “온라인 경제화가 가속화되며 국내 중소기업들도 해외진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중소기업유통센터를 비롯한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과 큐텐과 같은 글로벌 쇼핑 플랫폼의 지원이 해외 수출에 나서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에 적극 참여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Qoo10 관계자는 “Qoo10은 글로벌 쇼핑 플랫폼으로서, 해외 물류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제품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