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포함한 4개 공공기관과 약 50억 원 규모의 ‘K-시스템 Ace 공공’ ER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자체 컨설팅 시스템 패키지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현행업무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ERP 시스템 공급 프로젝트는 ▲최신 현행업무 최적화를 통한 수작업 최소화 ▲업무처리 자동화 및 정보 실시간 공유 ▲외부기관 정보시스템과의 원활한 연계 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주덕중 영림원소프트랩 공공사업부 상무는 “유사 사업 경험이 풍부한 최고 전문가 그룹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며 “다수의 공공기관 ERP 시스템 구축경험을 토대로 검증된 패키지 기반의 방법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상무는 이어 “담당자가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툴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개발소스 제공을 포함한 기술이전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측은 “‘K-시스템 Ace 공공’은 인사, 급여, 예산, 회계, 교육, 정보보안 등 다양한 업무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며 “그간 기능 확장의 어려움으로 수기로 처리해오던 주요 업무를 전자결재나 업무포털, 국세청PDF 파일 연동 등 공단에 필요한 내·외부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게 돼 다방면에서 편의성과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시스템 Ace 공공은 중견기업과 대기업용 ERP 시스템인 ‘K-시스템 Ace’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친 경영정보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혁신까지 뒷받침해준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13억 원 ▲한국어촌어항공단 7억7000만 원 ▲하남도시공사 5억 원 규모의 ‘K-시스템 Ace 공공’ ERP 수주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림원소프트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23억 원 규모)을 포함해 7월에만 50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원을 확보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7월에만 다수의 공공기관과 50억 원 이상의 수주계약을 체결한 만큼 최근 공공부문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ERP 컨설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민간기업뿐 아니라 공공부문 시장에서도 활약하는 영림원소프트랩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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