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인천지역의 잇따른 호재로 아파트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2007년11월14일 현재 인천 아파트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75조3,914억원으로 올 초(62조285억원)보다 21.54% 증가한 13조3,69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광역단체로서는 서울(626조6,694억원), 경기도(513조6,331억원)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다.
한편 올 초에는 기초자치단체인 강남구(116조9,867억원), 경기 성남시(75조8,36억원), 용인시(71조2,697억원), 송파구(67조4,771억원), 서초구(65조6,775억원) 보다 낮았으나 14일 현재 성남시를 제쳤다.
이는 강남 등 버블지역이 올 들어 약세를 보인 반면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인천세계도시엑스포, 2014년 아시안게임 등 잇단 호재에 힘입어 기존 아파트가 전국 평균(3.63%) 보다 4배 가량 높은 13.96% 오른 데다가 올 초보다 1만7,044가구가 더 증가했기 때문.
구·군별로 부평구가 16조5,33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연수구(15조175억원) ▲서구(13조2,067억원) ▲남동구(12조2,139억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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