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그룹은 창립 20주년인 올해 ‘제1회 창업가 발굴대회’를 열고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식 프랜차이즈 그룹'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기획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에서 본푸드서비스·순수본으로의 사업 다각화에 이어 도약을 위한 기존 사업 혁신 및 내·외부 신사업 아이디어 수렴이 주요 취지다.
모집 분야는 외식부터 비외식까지 제한 없으며,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나 전 사업 분야의 스타트업 창업자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고령친화사업 등의 고령화 관련 사업이나 프랜차이즈화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가점(10점)을 부여한다.
참가방법은 사업 아이디어를 자유양식 사업계획서로 준비해, 오는 8월 20일까지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기한 내 접수된 사업 아이디어는 ▲비전 달성 기여도 ▲주요 타깃 ▲고객 확보 전략 ▲사업 수익성 등의 주요 심사항목을 검토해, 9월 2일 서류심사 결과를 이메일로 개별 안내한다.
이후 9월 21일 창업가 발굴대회 발표 심사 및 시상을 진행한다. 시상은 총상금 3000만 원 규모다. 대상 1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며 최우수상 1팀(500만 원), 우수상 5팀(각 300만 원) 각각 시상한다.
또, 시상 결과와 별도로, 본그룹이 투자 가능한 창업 아이템이 있는지 서류심사 과정에서 추가 심의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는 팀에 한해 최고 3000만 원 규모로 테스트 비용을 지원한다. 단, 대상 아이템이 없는 경우 테스트 및 지분투자는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본그룹은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통해 '지식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창업가 발굴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본그룹 홈페이지나 씽굿 공모전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그룹 관계자는 "한식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시작해 다년간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확산시켜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영유아·가정간편식(HMR)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 데서 더 나아가 지식 프랜차이즈 그룹 비전을 달성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실시한다"며, "기존 사업의 혁신이나 신사업을 통해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 도약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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