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여성 임직원 비율이 매년 줄고 있다.
19일 데이터뉴스가 펄어비스의 2021년 ESG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여성 임직원 비율이 2년 연속 감소했다.
2019년 30.0% 였던 여성 임직원 비율은 2020년 20%대로 떨어졌다. 2020년 28.3%, 2021년 28.1%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전체 임직원수는 계속 증가했는데 여성 임직원은 252명, 216명, 262명으로 감소와 증가를 반복했다. 반면, 남성 임직원은 587명→658명→669명으로 감소없이 증가했다. 전체 임직원수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한 이유다.
펄어비스가 ESG보고서에서 밝힌 하위관리자도 같은 양상으로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여성 하위관리자는 2019년 239명, 2020년 195명, 2021년 237명으로 감소 후 증가했다. 여성 하위관리자 비율은 32.1%, 30.5%, 30.2%로 30%를 간신히 상회했다.
반면, 여성 고위관리자 비중은 2019년 부터 13.7%, 16.9%, 17.0%로 매해 증가했다. 인원도 13명, 21명, 25명으로 늘었다.
한편, 게임업은 업종 특성상 공대 출신의 개발자가 많아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 비율이 높은 편이다. 다만 최근에는 인력 확보경쟁 과정에서 IT와 마케팅 부문에서 여성인력이 증가, 게임업종에서도 여성비율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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