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리튬 공급 양해각서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오른쪽)와 크리스 얀델 컴파스 미네랄 대표가 28일(현지시간)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 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컴파스 미네랄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시장 진출을 위한 리튬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를 활용해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리튬을 포함한 호숫물)를 이용해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7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 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물량은 향후 본 계약에서 확정된다. 탄산 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미 배터리공장의 안정적인 친환경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것이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