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사고 10건 중 4건이 겨울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13일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발표한 <동절기 전기·가스 사고발생 현황>에 따르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전기·가스사고는 총 4만8,188건으로, 이중 동절기(11~12월) 발생건수가 전체의 36.4%(17,528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사고의 원인으로는 '합선(65.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과부하(11.4%)' △'누전(5.0%)' △'접촉불량(4.2%)' 순이었다.
가스사고는 '막음조치 미비(18%)'가 가장 많았고 △'부탄 연소기(17.4%)' △'가스보일러(13.9%)' △'제품 불량(9.2%)' 등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산자부는 11월을 '전기·화재 예방 강조의 달'로 설정, 운영하는 한편 매월 '가스안전 점검의 날'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사업자와 사용자의 안전의식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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