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대책이 발표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수도권 집값 상승률을 이끈 버블세븐 지역 집값이 안정세를 찾는 등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11.15대책 발표 전후 1년간 아파트값 상승률을 비교해 본 결과, 인천을 제외한 서울, 신도시, 경기지역이 11.15대책 이후 아파트가격 상승이 이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1.15대책 발표 이전 1년 동안 서울, 신도시, 경기 아파트값은 각각 17.09%, 23.08%, 16.36% 올랐으며, 발표 이후 1년 동안은 4.66%, 1.23%, 3.55% 상승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다만 인천은 11.15대책 발표 이전 1년 동안 5.41% 상승에서 발표 이후 1년 동안 10.44% 올랐다. 이는 아시안게임 유치, 송도신도시 분양 등 개발호재가 꾸준히 발표됐기 때문.
한편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값 약세가 두드러졌다.
11.15대책 이전 1년 동안 강남은 31.87% 상승했지만 대책 이후 1년간 1.77%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 외 ▲양천(28.61%→-3.12%) ▲분당(17.04%→-0.03%) ▲송파(23.81%→-2.02%) ▲평촌(30.31%→1.04%) 등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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