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 아파트' 커트라인,14억5천만원!

국내에서 상위 1%에 속하는 '대한민국 1% 아파트'의 매매가 커트라인이 14억5천만원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전국 아파트 587만9,414가구의 평균 가구당 매매가 기준 상위 약 1% 비율에 속하는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최저 14억5천만원이 커트라인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고가아파트들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19억2,338만원이었다.

이는 3년 전인 2004년11월 당시 '1% 아파트' 커트라인 최저 8억5,000만원, 평균 매매가 11억3,989만원과 비교해 커트라인은 6억원, 평균가는 7억8,399만원이 상승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만3,903가구로 전체의 91.71%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4,864가구(8.28%)'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인천이 6가구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이 1가구를 보유했다.

서울은 특히 강남구에 '1% 아파트'가 집중됐다. 전체 '1% 아파트' 5만8,794가구 중 42%에 달하는 2만4,726가구가 강남구에 있다. 동별로 신흥 명문주거지역으로 떠오른 '대치동'이 6,650가구로 가장 많았고 ▲'압구정동(5,981가구)' ▲'도곡동(5,192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서초구 서초동(5,137가구)'과 '양천구 목동(3,169가구)' 등도 3천가구 이상의 '1% 아파트'가 있었고, 강북권에서는 용산구와 광진구가 각각 3,011가구, 1,065가구의 '1%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경기 지역에서는 ▲'분당(4,532가구)' ▲'과천(328가구)' ▲'용인 죽전지구(4가구)' 등이 '1%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특히 '경기도 분당 정자동(3,748가구)'에 3천가구 이상이 몰렸다.

또 '인천 연수구 송도동(6가구)'와 '부산 해운대구 우동(1가구)'에서도 '1% 아파트'가 나왔다.

한편, 서울로 한정한 '서울 1%아파트'의 커트라인은 22억원으로, 평균 가구당 매매가는 26억5,522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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