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구직자, "취업 시 부모님 영향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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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leesooah@datanews.co.kr | 2007.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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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구직자들의 절반 이상이 취업 시 부모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구직자 1,897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부모의 영향을 받은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50.9%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20대가 55.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30대(39.6%)' △'40대 이상(25.3%)' 순으로 젊을수록 부모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의 영향이 가장 크게 미치는 부분으로는 '회사의 안정성(28.9%)'이 1순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연봉(15.7%)' △'회사 규모(10.5%)' △'회사의 인지도(10.5%)' △'기타(9%)' △'회사의 비전(8.5%)' 등 순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부모님이 자녀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전체 56.5%가 '긍정적'이라 응답했다. 그 이유로 △'인생 선배로 조언해 줄 수 있어서(28.7%)'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신중한 판단을 할 수 있어서(23%)' △'인맥 등 능력을 활용할 수 있어서(15.8%)' △'부모로서 당연한 역할이기 때문에(14.4%)' △'심적으로 든든하기 때문에(12.6%)' 등도 꼽혔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43.5%는 '스스로 선택해야 후회가 없어서(38.1%)'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그 밖에 △'본인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16.8%)' △'스트레스 받기 때문에’(13.8%)' △'부모에게 의존하게 되어서(11.7%)' △'의견이 대립할 수 있기 때문에(10.1%)'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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