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80%가 고령 사회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404명을 대상으로 <고령인구의 증가>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체 84%가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걱정되는 이유로는 '복지 정책 등이 미흡해서(28.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실질적인 노동인구비율이 줄어서(23.9%)' △'부양 부담이 증가할 것 같아서(15.7%)' △'고령사회를 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10.4%)' △'세금이 증가할 것 같아서(6.6%)' 등 순이었다.
또 대부분의 직장인(94.8%)들은 고령자의 취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는 '경제적 자립(34.1%)'이 가장 많이 꼽혔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26.1%)' △'노후를 대비하지 못한 고령자가 더 많아서(18.6%)' △'청년층의 부양 부담을 덜어주므로(7.7%)'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7.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고령 취업자 증가로 정년 연장이 필요할까란 질문에 80.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유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되므로(44%)' △'그만큼 수명이 길어졌기 때문에(31.1%)' △'축적된 노하우가 아까워서(10.7%)' 등이 있었다.
정년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직장인들은 △'젊은이들의 일자리도 부족해서(34.2%)' △'어차피 연장되어도 보장되지 않아서(24.6%)'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15.4%)'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8.1%)' △'기업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7%)' 등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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