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군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흉부, 척추, 손목, 무릎 등 군 의료현장에서 AI 솔루션 확대 적용을 위해 경희의료원과 군 의료현장에 AI 솔루션 도입 및 기술고도화를 통해 군장병에게 더 나은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군장병에게 최신 의료영상 판독솔루션 제공을 위해 페렴, 결핵, 기흉, 손목골절, 무릎 등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흉부와 손목골절 솔루션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올해는 섬유흉, 흉수, 손목골절, 무릎반원상연골 파열 등 고도화를 진행해 군병원·의무부대를 대상으로 본격 제공해 군장병 건강관리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AI 융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군의료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후 AI 기반의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을 격오지 등 군병원·의무부대를 대상으로 본격 활용되고 있다.
군이 보유한 엑스레이와 자기공명 영상장치(MRI) 등 의료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군의관의 진단을 지원한다. 딥노이드는 AI의료영상 판독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 시범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고 경희의료원은 AI 의료영상(무릎 MRI 반월상연골 파열) 판독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에 집중한다.
해당 솔루션은 군 부대 내 영상판독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AI·데이터에 기반해 영상판독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보조해 영상판독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장병들에게는 보다 신속·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향후 솔루션 대상 질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군부대 내 영상판독 전문의가 부족했는데 최신 AI 솔루션을 통해 군장병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군장병들의 건강관리를 통해 전체 의료업계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 군의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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