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름다운재단(www.beautifulfund.org)의 기부문화연구소가 격년으로 조사·발표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사회공헌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6년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28.8%만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상장기업(89.9%)과 비상장기업(90.0%)의 기업 사회공헌활동 경험과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수치이다.
중소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하지 못한 이유로 예산을 책정하지 못하는 '경제적 이유(47.6%)'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어떻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참여해야 할지 몰라서'라는 대답도 23.8%나 차지했다.
한편 기업 사회공헌활동 장애요인으로 ▲인력 및 전문성 부족(44.4%) ▲정보 부족(29.4%) ▲예산 부족(27.2%) ▲정부지원 부족(23.3%) ▲전담부서 부재(21.7%) 등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기업사회공헌 실태조사는 상장기업(168개), 비상장기업(30개), 중소기업(59개) 등 총 2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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