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대표 송재민)는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엠로는 2일 공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134억 원 ▲영업이익 6억2000만 원 ▲당기순이익 16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41%, 655% 증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31억 원 ▲영업이익 8억3000만 원 ▲당기순이익 18억8000만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197%, 471% 증가한 수치다.
엠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조치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수많은 기업이 구매업무의 경쟁력 강화와 투명성 확보,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과 협업(ESG), 효율적인 공급망관리를 위해 엠로의 공급망관리 SW를 도입하고 있는 것이 높은 매출 성장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엠로는 연초부터 현대제뉴인·현대오일뱅크 차세대 통합 구매시스템 구축, 우리은행과의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구축 등 연달아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엔씨소프트, 하이브, 에코프로비엠, F&F 등 차세대 선도기업의 디지털 구매 혁신 수요가 더해지며 엠로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또 매출 이익률이 높은 기술 기반 매출(라이선스, 기술료, AI SW,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기술 기반 매출액은 2021년 1분기 36억7000만 원에서 올해 1분기 46억9000만 원으로 27.7% 증가했다. 엠로는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SW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매출 성장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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