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식품 전문기업 알티스트는 최근 출시한 ‘고기대신 비건볶음고추장’이 롯데마트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외 전국 롯데마트 94개 매장에 입점됐다.
업체 측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소수의 선택으로 여겨졌던 채식 관련 상품을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알티스트는 대체육류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 연구개발(R&D)팀을 보유하고 있는 식물성 대체 식품 기업으로, 지난해 기존 고추장에 돼지고기나 소고기 대신 식물성 대체육을 넣고 볶은 새로운 형태의 고추장인 ‘고기대신 비건볶음고추장’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한 만큼 볶음 고추장의 풍미는 더하면서 트랜스지방을 0%로 낮추고 비타민C 함량은 높여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알티스트 관계자는 “이제는 대형마트에서도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여러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을 만큼 소비자에 대한 관심을 급증하고 있다”며 “대체육이 하나의 밥상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제로미트존’을 별도 냉동칸으로 운용해 환경을 위한 PB 상품 출시 및 친환경적 소재 패키지 제작 등 다양한 친환경적 행보를 보여왔으며, 이번에 ‘고기대신 비건볶음고추장’ 입점과 같이 환경과 건강을 위한 가치소비에 맞는 다양한 식물성 대체 상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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