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협상 타결,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사료곡물가격 상승 등등, 최근 우리 한우농가는 결코 만만치 않은 대내외적 위기에 직면해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한우농가와 한우시장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학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영남대 한우연구소(소장 권오옥, 식품산업경영학과)는 7일 오전 10시 자연자원대학 강당에서 ‘경북한우산업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단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농협경북지부, 대구축산농협, 농협사료안동공장에서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명품’ 한우고기 생산 및 소비기반 확대, 경북한우산업의 장기발전전략 등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축산경영과 장원혁 과장의 '경상북도의 한우정책방향', 일본 오비히로(帶廣) 축산대학 사사끼 이찌오 교수의 '화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역브랜드', 서울대 최윤재 교수의 '한우고급육 생산기술', 강원대 이병오 교수의 '한우 광역브랜드화의 실태와 발전방향', 건국대 한성일 교수의 '한우브랜드경영체의 경영전략', 영남대 강용호 교수의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등이 발표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단장 여정수 영남대 교수(생명공학부), 화성목장 김화섭 대표, 대구축산농협 육가공 공장 김환진 부공장장, (사)전국주부교실 대구시지부 민은희 국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영남대 한우연구소 권오옥(58) 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우산업을 지켜야겠다는 한우농가의 노력과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의 도입,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시행 등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에 이번 심포지엄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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