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 열풍'의 '원더걸스'가 이번 주에도 가수 검색어 순위를 휩쓸었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11월1주 국내가수 인기검색어 순위(2007년10월26일~11월1일)>에 따르면,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가 하루를 제외하고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원더걸스'는 이번 주에도 많은 이슈를 쏟아내며 당당히 정상을 올랐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가요프로그램 라이브 도중 마이크가 꺼지는 사고에도 의연하게 대처, 시청자와 누리꾼의 칭찬이 이어졌다. 또 데뷔 8개월 만에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
실력 있는 아이돌 그룹 '빅뱅'도 롱런 중이다. 이번 주 내내 2~4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9월 발표한 '거짓말'의 인기가 겨울로 성큼 들어선 11월에도 계속되며 누리꾼들의 검색이 꾸준했다. 또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12월 콘서트의 일정이 하루 더 늘어나기도 했다.
지난 1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소녀시대'의 인기도 대단하다. '빅뱅'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리메이크한 타이틀곡 '소녀시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또 멤버 수영과 유리의 드라마 데뷔에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0대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를 찾는 누리꾼도 꾸준했다. 하루를 제외하고 이번 주 내내 5위 자리를 지켰다. '사랑앓이' '천둥'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FT아일랜드'는 멤버 이재진이 소녀시대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 연기자 신고식을 치룰 예정이다.
한편, 최홍만과 혼성 듀오 '미녀와 야수'로 데뷔하는 '강수희'가 지난 1일 1위로 깜짝 등장했다. 2001년 슈퍼모델 출신인 '강수희'의 섹시함에 검색이 폭주, 순위가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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