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주요 아시아 증시 중 우리나라 시장의 주가가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2007년10월 아시아 증시 주가 동향 및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증시(KOSPI)의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주가상승률이 43.95%를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1위는 122.57%로 집계된 '중국'이 차지했으며, 이어 ▲홍콩 57.04% ▲인도네시아 46.41% ▲인도 43.89% ▲태국 33.45% ▲말레이시아 28.95% 등이었다.
10월 주가상승률은 '홍콩'이 15.51%로 가장 높았으며, '인도'가 14.73%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인도네시아 12.05% △태국 7.31% △중국 7.25% △말레이시아 5.79%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여 美 금리인하 단행 이후 빠른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본'은 0.29% 하락해 유일하게 마이너스 등락률을 나타냈다.
한편, 10월 美 금리인하 이후 금융시장 안정으로 아시아 주요증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 가운데, 특히 필리핀(0.1억달러)과 일본(19.8억달러)에서 순매수 전환했다. 또한 우리나라(유가증권+코스닥)의 경우는 9월 20.4억달러에서 10월 2.3억달러로 순매도 규모가 크게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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