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 전문 소프트웨어(SW)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는 지난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인 315억 원의 매출과 5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49.1%, 178.5% 증가한 수치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국내 웹 표준 사용자인터페이스(UI) 소프트웨어 업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5년 연속 최다 매출 기록을 경신하는 등 웹 표준 전문 SW 업계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지난해 매출 상승요인으로 웹 표준 기반 UI 플랫폼 ‘웹스퀘어5’와 웹 표준 금융권 통합 단말 플랫폼 ‘웹탑 스위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프로웍스5’ 등 주력제품의 지속적인 시장수요 급증을 꼽았다. 이를 기반으로 신한은행과 미래에셋생명, 한국투자저축은행, 보건복지부, 법무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권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했다.
또 지난해 정식 출시한 유니버셜 앱 플랫폼 ‘W-매트릭스’를 비롯해 UI 공유 서비스 ‘W-셰어링’ 등 신제품의 성과 또한 매출 상승에 있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2년 현재 총 누적 700여개의 고객사, 2100여개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해 안정적인 영업체계를 확보했고, 올해도 기존 고객의 확장 수요 및 신제품 판매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인젠트의 UI·사용자환경(UX) 사업부문 인수 및 신규 인원 충원 후 150여명의 전체 인력 중 85%를 기술인력으로 확보했으며, 제품 고도화 및 신기술 적용을 위한 R&D 활성화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올해 6월 신제품 W-셰어링 SaaS 버전이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비대면 업무수행에 탁월한 기능을 지니고 있어 높은 시장 수요가 예측된다”며 “기존 제품과 신제품들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426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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