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민, 한국수출입은행 ‘지능형 OCR 도입 사업’ 수행사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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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민 AI OCR 문서이해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 프레임워크 / 사진=로민


인공지능 문서 인식(AI OCR) 솔루션 전문 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은 지난 5일 한국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지능형 OCR (광학문자인식) 도입 사업’ 수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로민은 한국수출입은행의 사업 제안 평가에 참여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로민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의 업무 관련 문서에 대한 OCR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문서 구조 분석, 구조화 데이터 생성, RPA 연계 등 문서의 주요 데이터(Key Value) 검출부터 입력까지 자동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OCR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이문서 또는 문서 이미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입력하는 등의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한국수출입은행의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로민이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OCR 엔진은, 기존의 OCR 솔루션으로는 정확한 인식이 어려웠던 표 형태의 문서와 필기체를 포함한 정형, 비정형 문서 양식을 모두 인식 가능하다. 또한, 로민의 문서 이해 플랫폼인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 (Textscope® Studio)가 문서 업로드, 데이터 검수 및 보정, 통계 관리 등 사용자 및 시스템관리자 UI까지 모두 제공한다고 브랜드측은 설명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로민이 개발한 인공지능 OCR 솔루션을 통해 우리 기업과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한 무역금융업무를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공적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AI OCR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민은 최근 카카오뱅크, KB국민카드, 흥국생명, 신한은행 등에 AI OCR 솔루션을 구축하며 주요 금융사와 협력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출입은행, 서울보증보험, 한국평가데이터(구 한국기업데이터) 등 공공기관과 일반기업까지 고객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