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직무급제 도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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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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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업무의 가치, 중요성 등에 따라 임금을 다르게 지급하는 '직무급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이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45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직무급제 도입 찬반 여부>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절반을 훨씬 웃도는 75.3%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직무급제란 각 직무에 대한 분석, 평가를 통해 업무의 가치와 중요성 등에 따라 등급을 차별화해 임금을 다르게 지급하는 제도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직무급제 찬성 이유"로 '내 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가 42.1%를 차지했다. 자신의 직무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다는 데 대한 기대와 함께 어떤 일을 해도 동일한 임금을 받는 현 임금체제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이어 ▲직무와 임금이 분리된 공평하고 현실성 있는 임금체계이므로 17.3% ▲일의 효율성이 높아질수 있으므로 17.2% ▲직무가 다른데 임금이 동일한 것은 불합리하므로 14.5%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으므로 7.9% 등의 순이었다.

반면, "반대 이유"로는 △직무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가치의 경중을 나누기 힘들기 때문 35.1% △사람보다 업무중심으로만 평가돼 기업문화에 인간성이 상실된다 30.6% △일에 높낮이가 있을 수 없으므로 19.5%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아니어서 10.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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