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사망원인 1위 '소화기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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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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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의 사망원인 1위는 '소화기 질환'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광복이전 통계>에 따르면, 1938년 '소화기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6만9,1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경계 및 감각기질환(6만6,966명) ▲호흡기질환(6만1,246명) ▲전염병 및 기생충병(5만1,784명) 등의 순이었으며, 원인 불명 사망자가 8만5,228명에 달했다.

1938년 혼인연령(남자 기준)을 살펴보면, '20~24세'가 38.8%를 차지했으며, '25~29세'가 22.9%로 뒤를 이어 전체 혼인건수 중 20대의 비중이 61.7%로 절반을 웃돌았다. 반면, 2006년 현재는 △25~29세(41.1%) △30~34세(38.1%) △35~39세(10.6%) △20~24세(5.3%) 등의 순이었다.

또한 1943년 남북한 인구는 2,583만명으로 현재(약 7천만명)의 37%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통계청은 조선총독부가 작성한 통계연보 자료(1908~1943년) 중 1934~1943년 10년간의 자료 '광복이전 통계'를 올 11월1일부터 2개월 동안 국가통계포털(www.kosis.kr)를 통해 시범 서비스 한다.

'광복이전 통계'는 국토·인구·보건·교육 등 14개 분야 370개 통계표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서비스를 점차 확대·보완해 내년 1월1일 본격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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