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 누적 유료 멤버십 가입자 7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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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대표 박소령)는 ‘퍼블리 멤버십’의 누적 유료 가입자 수가 2월 말 기준 7만3321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퍼블리 멤버십은 커리어 전문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로, 2020년 말 3만2013명으로 시작해 단기간 내 2.3배가량 급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퍼블리는 커리어 학습 플랫폼 ‘퍼블리 멤버십’, IT 업계 커리어 SNS ‘커리어리’, 스타트업 채용 SaaS ‘위하이어’ 등을 운영 중이다. 취업 준비생이나 이직을 준비 중인 사람들은 물론, 자기 계발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실무 스킬부터 직장 생활 노하우, 자기 계발 팁까지 전수하며 ‘랜선 사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 중 유료 구독 서비스인 퍼블리 멤버십의 경우 누적 콘텐츠 조회 수가 현재 기준 1500만 이상을 기록하며 MZ세대 직장인은 물론, 사회초년생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콘텐츠 만족도 및 댓글 반응 수도 부쩍 증가해 2020년 말 대비 각각 5.4배, 6.4배 이상에 상승했다. 주 이용층은 연차 별로 1~3년차 29.7%, 4~6년차 20.1%, 7~9년차 12.8%, 취준생 10.7% 순으로 나타났다.

퍼블리 멤버십 이용자들은 월 정액 9900원, 연간 구독 시 30% 할인된 월평균 6900원으로 직군 별 실무 지식부터 일 잘하는 법, 비즈니스 전략, 산업 트렌드 등 3100여 개에 달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경험할 수 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흔들리고 ‘일잘러(일을 잘 하는 사람)’가 되기 위한 이용자들이 늘면서 고속 성장했다.


퍼블리가 새롭게 선보인 ‘커리어리’ 역시 현재 기준 회원 수 약 18만 명을 확보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이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일종의 커리어 네트워크로 관심 분야 및 유사 직무에 재직 중인 사람들의 소식을 받아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직 기회까지 제안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업계 소식 및 뉴스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커리어리는 해외 진출에도 도전해 베트남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퍼블리는 올해를 본격적인 성장 원년으로 보고 커리어테크 사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인재 채용에 힘쓸 계획이다. 지금까지 프리미어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누적 투자 유치 약 200억 원을 달성한 퍼블리는, 현재 60명 대인 임직원 수를 100명 규모로 확대하며 MZ세대 직장인들의 필수 커리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박소령 퍼블리 대표는 ”사회초년생 때부터 평생 커리어 관리를 위해 나만의 랜선 사수를 찾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퍼블리는 업계를 선도하는 커리어테크 기업으로서 MZ세대 직장인들의 학습부터 네트워킹, 채용까지 모든 커리어 여정을 원스톱으로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블리는 개인 이용자 대상의 B2C 서비스 ‘퍼블리 멤버십’, ‘커리어리’ 뿐 아니라, 상반기 중 스타트업의 채용 프로세스 관리를 돕는 B2B SaaS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커리어 토탈 플랫폼’으로 로드맵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