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연간 봉사활동 내역 발표…”올해도 건강한 나눔 계속할 것”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GC인삼공사(대표 김재수)는 지난 나눔행사들의 내역을 공개하고 올해도 건강한 나눔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의 경영 이념은 ‘바른 기업, 깨어있는 기업, 함께하는 기업’이다. 고객, 직원, 가맹점, 인삼경작인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함께 건강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역 아동센터 지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며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건강한 참여’

KGC인삼공사는 일대일 매칭 방식의 '정관장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이를 사회공헌활동의 재원으로 활용한다. 겨울철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소외된 이웃을 위한 수술비 지원 등 직원과 회사가 함께 모은 펀드 금액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쓰인다.

특히 매년 겨울철 진행되는 김장나눔 활동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직접 담근 김치와 홍삼 제품을 소외 계층에게 전달했지만, 작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지 못하고 있다. 

대신 지역소재 기업 및 사회적 기업 등을 통해 완제품 김치를 구입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올해 역시 KGC인삼공사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와 홍삼 등 총 1억원 규모의 물품을 대전, 부여, 원주 등 인삼공사의 사업장 소재지 3곳의 취약 계층과 사회복지 시설 1200가구에 전달했다.

건강한 나눔을 한 걸음 더 내딛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CSR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올해부터는 ‘해피빈 더블기부’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도 함께 다양한 기부활동에 함께 참여가 가능토록 했다. 네티즌이 기부하는 만큼 회사도 지원해 기부금이 2배가 되는 방식이다. 이 기금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장애인들과 백혈병 아동을 위한 수술비, 독거 어르신 보청기 구입비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쓰였다.

◇모두가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건강의 확산’

KGC인삼공사는 지난 8월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돕기 위해 ‘정관장 한마음 걷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함께 모여 걷는 대신 참여자들의 생활 속 걷기를 합산해 총 3억5000만보(步)의 목표 걸음수를 모으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1만7000여명이 참여해 3억9100만보의 누적 걸음수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힘쓰는 의료진들에게 10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처음 확산세를 보이던 지난해 3월에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억 원 상당의 홍삼 제품을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전국 16개 지역 46개 기관에 배송되어 방역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던 현장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전달됐다.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홍삼 제품 기부도 매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돕고자 하는 노력으로 해마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정관장 홍삼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농가와의 상생, ‘건강한 책임’

KGC인삼공사는 농가와 100%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원료를 시장과 차별화된 안정적 가격으로 구매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진과 영농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인삼 경작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경작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계약재배 농가에 필요한 영농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으며, 필수 장비인 고가의 트랙터 구입 자금도 지원한다. 

KGC인삼공사가 진행하는 계약재배는 농가와 회사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구조다. 농가는 외부 가격 등락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선 철저한 품질관리 하에 장기적인 수급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고품질의 원료로 만든 정관장 제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본 농가지원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긴급구매에 나서기도 했다.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의 인삼을 긴급구매하여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병해충 등 2차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연구개발센터 인력을 전국 수해지로 파견하여 방제기술을 지도하기도 했다.

최근 KGC인삼공사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건강즙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인지도 확대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1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확보하고 지리적 표시제 및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농가와의 상생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호겸 KGC인삼공사 대외협력실장은 "KGC인삼공사의 경영목표는 고객과 기업, 그리고 사회가 함께 건강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건강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노력을 묵묵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