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이 서구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샐러리맨들은 '밥 힘'으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066명에게 <점심식사>를 주제로 설문을 펼친 결과, 선호하는 점심식사 종류로 10명 중 8명 이상이 한식(80.9%)을 꼽았다.
이어 ▲분식 6.5% ▲양식 2.5% ▲패스트푸드 2.5% 등의 순.
특히, '가장 좋아하는 메뉴(복수응답)'로는 김치찌개(14.2%)와 비빔밥(13.2%)이 10%를 훌쩍 뛰어 넘으며,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7.4%를 차지한 된장찌개가 3위, 가정식백반(5.6%) 4위, 제육볶음(5.4%)이 5위에 올랐다.
"메뉴를 고르는 기준(복수응답)"은 '맛'과 '가격'이 각각 61.4%, 5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회사와의 거리(39.6%)' 및 '그날의 기분이나 컨디션(24.2%)'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선호메뉴가 다를 때 어떻게 하는가"라는 물음에는 '다수결의 원칙에 따른다'가 42.8%로 가장 많았고, '직급이 높은 사람의 의견을 따른다' 23.0%, '각자 따로 먹으러 간다' 13.4%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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