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재테크를 하고 있고, 그 중 61%는 업무 중에도 재테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84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재테크> 관련 설문을 벌인 결과 전체 75.6%가 '현재 재태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중 61%는 '업무시간 중에도 재테크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테크를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경제적 여유(49.7%)'가 으뜸이었다. 이어 △'노후 자금 마련(43.9%)' △'종자돈 마련(37.4%)' △'내 집 마련’(25.9%)' △'경제적 자립, 결혼 자금 마련(20%)' 등이 꼽혔다.
주로 하는 재테크 방법(복수응답)으로는 '펀드(53.8%)'가 대세를 이뤘다. 그밖에 △'자유저축(42%)' △'정기적금(40.5%)' △'보험(36.5%)' △'주식(31%)' 등이 있었다.
직장인들이 재테크를 위해 월급에서 투자하는 비중은 '30%(24.4%)'가 가장 많고 △'10%(19.8%)' △'20%(18.8%)' △'50%(13.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재테크가 업무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다. 직장인 58%가 '재테크를 해도 업무에 지장이 없다'고 응답한 것.
그 이유로는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31.5%)'가 가장 많았고 △'재테크와 업무를 구분하기 때문에(30%)'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어서(22%)' △'재테크 결과가 업무 능률을 오르게 해서(5.3%)' △'매사에 자신감이 생겨서(5%)' 등의 답변이 있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