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론칭 1년 맞아 서비스 운영성과 공개

지난 1년간 누적 다운로드 및 이용자 수 등 최대 50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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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는 론칭 1주년을 맞아 6일 서비스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닥터나우는 2020년 12월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달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비스 운영 성과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년 간 앱 누적 다운로드 60만 건, 누적 이용자 90만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6월과 대비해 앱 누적 다운로드는 13만 건에서 4배 이상, 누적 이용자는 18만에서 5배로 성장한 수치다.

닥터나우를 통해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주로 20대와 30대로, 전체 고객 연령층 중 약 70%를 차지한다. 가장 많이 이용한 진료과목은 ▲내과(25%) ▲피부과(19%) ▲이비인후과(14%) 등으로, 주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 및 약 처방, 감기나 비염 등 경증 진료 중심의 일상 속 의료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닥터나우의 가족 구성원의 대리 접수 기능을 이용해 ‘최고령자’는 103세, 가장 어린 환자는 1세 영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나우는 연로한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까지 진료를 받아 가족 모두의 주치의로서 역할을 확대하였다.

의료서비스 이용 효율을 개선한 점도 눈에 띈다. 닥터나우 앱으로 증상 및 진료과목, 병원 등을 선택해 진료 요청 후 담당 의료진이 진료를 시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8분(2021년 12월, 내과 과목 기준)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행한 '2020 의료서비스경험조사'에 따르면,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수 후 대기하는 시간은 평균 17.2분으로, 환자가 외래 진료를 위해 소요하는 도보 이동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간 등 모든 상황을 감안하면 2배 이상의 이용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다. 


앱 이용 만족도는 평점 4.9점(5점 만점)으로, 주로 의료진의 친절도와 꼼꼼함 및 섬세함에 대해 우수하게 평가한 고객이 많다. 이를 통해 비대면 진료 도입 시 일각에서 우려했던 부분이 실제 운영에서는 해소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닥터나우 측은 밝혔다.

또한, 닥터나우는 플랫폼 제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속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받은 의료기관들과의 ‘상생’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닥터나우에는 현재 약 360여개의 동네 병·의원, 약국들이 입점 중으로, 이는 2020년 12월 론칭 첫 시기와 대비해 10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비대면 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제휴 병·의원, 약국들은 2020년 12월과 비교해 약 52배의 진료 건 수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닥터나우는 제휴 의료기관을 제주, 거제, 해남 등 도서산간 지역까지 확장하여 소재지의 한계를 무너뜨리고 다양한 지역의 이용자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가 환자들의 편의는 물론, 코로나로 인한 의료 인력의 공백을 줄이고 의료기관과의 이상적인 상생 모델로서 긍정적인 기능을 해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진료를 포함해 국민의 의료 생활 및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혁신적인 ‘의료슈퍼앱’이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효율적이고 편리한 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