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 "이직 사유 거짓말 했다"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이수아

leesooah@datanews.co.kr | 2007.10.24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회사를 옮긴 적이 있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면접에서 이직 사유를 거짓으로 말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2,118명을 대상으로 <면접시 이직 이유를 솔직하게 대답했나>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39%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솔직히 답하지 않은 이유로는 '솔직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가 5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22.9%)' △'솔직히 말할 필요가 없어서(20%)' △'꼬투리 잡힐까봐(4.1%)'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왜 이직하려는 것일까?

조사결과 '돈'과 '비전'이 가장 큰 이유로 드러났다. '연봉을 높이기 위해'와 '현재 회사의 비전이 없어서'라는 응답은 각각 24.6%, 23.5%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그밖에 △'근무시간, 복지 등 일하는 환경이 좋지 않아서(17.3%)' △'업무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아서(11.8%)' △'회사 동료와 안 맞아서(6.1%)' △'계약직이라서(5.1%)' 등이 꼽혔다.

한편, 직장인들은 업무시간 중 면접이 잡혔을 때 어떻게 했을까? 응답자 69.9%가 '핑계를 대고 면접을 봤다'고 밝혔다. △'솔직히 말하고 면접을 봤다' △'면접을 포기했다'는 각각 17.2%, 12.9%로 조사됐다.


관련태그
사람인  취업  이직  직장인  돈  연봉  회사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