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HPC-AI 데이터 센터 조감도 /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는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가 운영하는 고성능 컴퓨팅 기반 인공지능(HPC-AI) 공용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지스트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HPC-AI 공용인프라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HPC-AI 공용인프라는 올해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지스트 캠퍼스 내 슈퍼컴퓨팅센터에 구축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수의 대형 IT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AI 솔루션 개발 및 AI 전문인력 등 AI 분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수주는 CJ올리브네트웍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다원컴퓨팅 등 분야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협력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방대해지는 AI 성능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GPU클러스터 및 고성능 스토리지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 클라우드’와 AI 플랫폼 에이프리카의 ‘치타’ 등 GS인증을 받은 국산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통합한다. 이를 통해 AI 솔루션 국산화에 기여하고 국내 AI 생태계를 리드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3년까지 3단계에 거쳐 지스트에 AI 인프라 설계 및 구축, 컨설팅, 운영 등 하이퍼스케일의 종합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스트의 HPC-AI 공용인프라는 강력한 계산 용량의 6PFLOPS(페타플롭스, 1초당 1000조 번연산처리가 가능한 컴퓨터 성능 단위) GPU와 10PByte(페타바이트) 저장 스토리지 등 초거대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현한다.
또 기업, 연구자, 학생 등 HPC-AI 사용자에 따른 개발 자원을 지원하고 서비스포털, 플랫폼 서비스, 데이터세트 서비스 등이 포함된 통합 시스템으로 최적의 AI 연구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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