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공모액 4.5조원···15% 감소!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0.23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올 9월 유가증권 공모금액이 전월에 비해 약 15%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발표한 <2007년9월 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올 9월 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기업자금 조달실적이 4조4,644억원을 기록, 전월(5조2,247억원)에 비해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식발행이 크게 늘었음에도 회사채 발행이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주식발행'은 같은 기간 6,603억원에서 1조2,599억원으로 90.8% 증가했다. 특히, 그 중 ' 기업공개(7,756억원)'를 통한 주식발행이 STX팬오션의 기업공개(5,901억원) 등에 힘입어 전월대비 3,960.7% 큰 폭 늘었다.

반면,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은 3조2,045억원으로 29.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ABS 발행금액이 모두 줄었기 때문.

일반회사채의 경우 발행액이 2조493억원에서 1조6,554억원으로 19.2% 축소됐으며, 금융채와 ABS는 각각 1조1,651억원, 3,840억원으로 -10.5%, -68.4%의 증감률을 기록했다.

한편, 9월 중 '대기업'의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은 2조1,651억원으로 전월대비 8.4% 감소했으나, '중소기업'은 117.6% 증가한 7,502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태그
금융  조달총액  주식  회사채  주식발행  자금조달  직접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