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000만원 이상 받는 공기업이 13곳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정권 의원(http://jk.or.kr)이 기획예산처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말 기준 전체 296개 공공기관의 평균 보수 결과>에 따르면, 연봉 7,000만원 이상을 받는 공기업이 13곳에 달했다.
공기업 중 최고 연봉은 산업은행으로 평균 8,758만원이었다.
이어 ▲증권예탁결제원 8,036만원 ▲금융감독원 7,946만원 ▲한국방송광고공사·수출입은행 7,784만원 ▲한국투자공사 7,615만원 ▲중소기업은행 7,417만원 ▲한국자산신탁 7,385 ▲한국화학연구원 7,196만원 ▲기보캐피탈 7,165만원 순으로 금융 공기업이 연봉 상위 10곳 중 8곳을 차지했다.
또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산은캐피탈과 산은자산운용의 직원들도 평균 7,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주어진 업무와 책임에 비해 받는 보수와 혜택이 커서 공기업은 신이 내린 직장이란 소릴 듣는다"며 "국민의 혈세로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해 효율적인 경영을 토대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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