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세종학당 비대면 문화인턴 최종 발표회를 개최하고 6주간의 비대면 문화인턴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 발표회는 ▲비대면 문화인턴 전통예술팀의 축하공연 ▲활동기록 영상 상영 ▲신남방·신북방 지역 세종학당 학생과 문화인턴이 함께 준비한 온라인 플래시몹 제작 발표 ▲문화 전문가 자문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활용 참가자 기념촬영 및 한국문화 OX퀴즈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비대면 문화인턴으로 선발된 5개 대학의 14명은 지난달 15일부터 5개 팀(전통예술, 한식, 한국영화·드라마, 케이팝, 케이뷰티)으로 나눠 교수법 등 강의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았다. 신남방·신북방 세종학당 학습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문화강의를 진행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이번 최종 발표회에서 5개 문화 분야별 우수 수강생을 시상하고, 활동 성적과 참가자 투표 결과를 종합해 한국영화·드라마 팀을 우수 활동팀으로 선정했다.
한편, 세종학당 문화인턴은 국내 문화예술 전공 대학(원)생을 해외 세종학당으로 파견해 한국문화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문화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문화인턴을 선발해 온라인 한국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21 세종학당 비대면 문화인턴’사업으로 추진했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이번 비대면 문화인턴 사업은 코로나 시대에 해외 세종학당 수강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문화교육 기회를 확대했고, 세종학당을 통한 문화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세종학당 문화인턴에 국내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해외에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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