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류희진 현대중공업그룹 상무, 김문선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사장, 박민희 현대리바트 전무가 ‘리젠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의 국내 대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regen)’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친환경 근무복으로 태어난다.
효성티앤씨는 17일 현대중공업그룹, 현대리바트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 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친환경 자원재순환 근무복을 도입해 근무자들의 친환경 의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활성화하는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효성티앤씨의 리젠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협업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 등을 생산하고, 이를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의류, 가방으로 제작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각 사업장 내 폐페트병의 분리·배출 및 별도 선별체계를 구축한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생산하고 현대리바트는 이를 활용해 친환경 자원재순환 근무복으로 제작해 내년 6월부터 현대중공업그룹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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