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는 올 연말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임을 자제하는 대신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선물용 건강식품으로 고려인삼을 추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인삼협회 관계자는 “인삼은 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비 사포닌계 단백질, 다당류 등 여러 유용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인삼협회는 선물 받은 인삼으로 연말 건강과 입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인삼 레시피 세 가지를 소개했다. 협회가 공개한 인삼 레시피는 인삼갈비찜과 인삼대패삼겹살말이, 인삼 라떼&인삼대추차다.
인삼갈비찜은 갈비를 끓는 물에 데친 후 양념장을 3분의 2를 넣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50분간 익힌 다음 남은 양념장과 무·밤·단호박·은행·대추를 넣고 25분간 중불에서 끓여 준 후 꺼내기 10분 전에 인삼을 넣으면 된다.
인삼대패삼겹살말이를 만드는 방법은 소고기에 잘 섞은 양념 4큰술을 넣어 밑간을 한다. 인삼과 당근은 곱게 채 썰고, 팽이버섯과 시금치는 송송 썰어 둔다. 고기를 깔고 인삼, 시금치, 당근, 팽이를 넣어 돌돌 말아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겉면을 익힌 후 남은 양념을 넣고 졸여 준다. 반을 잘라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이다.
인삼 라떼는 인삼 한 뿌리를 깨끗이 씻어 머리 부분을 자른 뒤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다. 그 다음 믹서기에 썬 인삼과 우유 200~250mL, 꿀 1~2T를 넣고 갈아주면 완성이다.
인삼대추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줘 겨울철에 특히 잘 어울린다. 냄비에 인삼과 대추, 물 1리터를 넣고 강한 불에서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인 후 1시간 정도 끓이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은 “인삼은 고기류와 각종 채소, 과일, 우유 등 다양한 식자재와 잘 어울리는 좋은 식의약 소재”라며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요즘 면역력 향상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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