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 주관하는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CAST)’ 프로모션이 13일 공개된다.
올해 CAST 프로모션은 참여기업과 한류 지적재산(IP)의 지난 1년간 협업 성과물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보이그룹 아스트로와 함께 선보이는 버라이어티 예능 콘텐츠 ‘레디, 셋(Ready, Set), CAST’는 오는 13일 SBS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7편으로 구성된 콘텐츠는 제품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통해 상품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대중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12월 15일에는 CAST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텐츠 비하인드와 확장판이 독점 공개되며,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 콘텐츠 공개와 함께 동남아시아·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와 CAST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내년 1월까지 쇼피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진행된다.
대표 참여 브랜드와 상품으로는 ▲패션 기업 이스트엔드(시티브리즈)와 배우 차정원이 협업해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개발한 맨투맨 ▲디자인·콘텐츠 제작 기업 스펙트럼과 이날치 밴드의 스토리, 음악이 연계된 보드게임 상품 ▲라이센싱·제조 전문기업 브랜드카인드워크샵과 가수 조정민이 개발한 캐릭터와 손세정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유통 전문가의 품평회로 선정된 우수 상품은 프랑스 국제 리빙 박람회 '메종&오브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제적 유통 확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공공분야 최초로 시도된 카카오페이지 기획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2021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CAST 사업으로 탄생한 웹툰 작품 9편을 소개한다. 12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카카오페이지 기획전은 떡볶이 매니아로 알려진 KCM, 유튜버 브리티쉬새댁 등과 함께 작업한 웹툰을 필두로 2주간 한식 웹툰의 새로운 장을 알릴 예정이다. 한식을 연계해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정보를 전달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로맨스코미디‧판타지‧일상물 등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장르로 한식을 녹여내 주목을 받고 있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한류의 지속 가능하고 성숙한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문화의 소프트 파워를 통해 연관 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다양한 장르로 한류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의 중소기업과 한류콘텐츠가 모두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새로운 시도로 국내외로 뻗어 나가는 중소기업과 한류의 성장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AST 사업과 상품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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