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현행 법령이 이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명주 의원(www.kmj21.pe.kr)이 최근 법제처 정책고객 185명을 대상으로 현행법령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행 법령용어 및 문장이 어렵다'는 답변이 전체의 71%에 달했다. '어려운 법령 때문에 곤란한 경험을 했다'고 밝힌 응답자도 89%나 돼, 법제처를 이용하는 국민 대부분이 현행 법령을 어렵게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법령이 어려운 이유로는 '용어가 추상적이고 구체적이지 않아서(3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일상생활에 쓰지 않는 용어가 많아서'(27%) △'어려운 전문용어가 많아서(18%)' 등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온라인 행정심판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한 비율이 87%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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