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행복'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www.kobis.or.kr)이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집계한 <2007년10월2주 영화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영화 '행복'이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관객 21.8만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임수정의 첫 노출 연기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영화 '행복'은 쌀쌀한 가을 극장가에 멜로 열풍을 일으키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위 자리 역시 지난주와 동일했다. 16.8만명으로 집계된 '러시아워 3'가 이름을 올린 것. '러시아워 3'는 형사 리(청룽)과 교통경찰로 강등된 제임스 카터(크리스 터커) 코믹콤비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내니 다이어리'가 9.8만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사랑'이 지난주에 비해 한 단계 내려앉으며 4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지난 11일 개봉한 ▲비커밍제인(8.8만명) ▲브레이브 원(8.1만명) ▲거침없이 쏴라!슛뎀업(5.6만명)이 각각 5, 7, 8위로 순위권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주 30위에 머물렀던 '카핑 베토벤'이 12일부터 14일까지 관객 8.7만명을 동원해 순위가 6위까지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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