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 그룹에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는 주관사 그룹과 향후 일정 및 내용을 조율한 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화공,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산업 ▲건축·주택 등 건설·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산관리사업과 탄소제로(ZERO) 및 수소 생산 관련 ▲그린 환경&에너지(Green Environment & Energy)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올해 1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했으며, 7월에는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탄소를 이용한 수소 생산,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 소형원자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G2E(Green Environment & Energy) 사업부도 신설했다.
또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적용하기 위해 기존의 기술연구소를 스마트기술센터로 확대 개편해 ESG 기반의 친환경 건설 기술, 인공지능 설계, 무인로봇, 모듈러주택 등 첨단 건설 기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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