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비대면 참여 커뮤니티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예시 / 사진=케이사인
정보보안 전문업체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분산신원인증 기반 공동 커뮤니티 운영 및 비대면 의사결정기술 개발을 마치고 부천 송내 자이아파트에서 실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분산신원확인기술 기반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로 개발됐다. 블록체인 분산신원확인기술(DID)과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기술을 이용해 입주민의 블록체인 모바일 디지털 신분증 발급하는 서비스다. 아파트 전자공지, 전자결재 및 전자투표, 영상회의 등 비대면 주민참여 서비스에서 입주민 신원증명을 언택트(Untact), 온택트(Ontact)로 가능하게 하는 공동주택 분야 최초 적용 서비스이다.
또 주민 자치활동에 참여 보상으로 지급되는 포인트를 지역 상점에서 사용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연계로 주민들의 서비스 참여가 증진될 수 있었고, 실증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및 효과에 대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구자동 케이사인 부사장은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의사결정 기술을 실제로 공동주택에 적용해 본 결과, 주민들이 공동주택의 의사 결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 자치 증진에 기여가 클 것으로 보이며 공동주택 분야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화를 다각화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사인은 2019년 산업자원부 ‘공동주택 공용부 관리비 절감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투명한 관리비 운영 서비스 기술개발’ 과제와 2020년 국토교통부 ‘AI기반 스마트하우징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 개발 사업’ 과제 사업자로 기술개발을 수행하며 공동주택 블록체인 서비스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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