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은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가명 정보 분석 및 컨설팅 협업 ▲이종 산업간의 데이터 결합 서비스 확대 ▲마케팅, 중개 등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강화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시행으로 가명 정보의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같은 데이터 비즈니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올해 6월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롯데정보통신은 유통, 호텔·서비스, 물류,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컨설팅 및 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간 이종 데이터 결합을 통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T)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의 데이터 결합 및 중개·유통사업 협업을 통해 데이터 생태계 확장을 통한 새로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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