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왼쪽 네번째)과 바비 소퍼 MGE 해외사업 총괄 대표(다섯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11월 30일 진행된 서울 중구 더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 본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와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앞서 2019년 사전계약을 통해 1단계 공사를 착공했으며, 지난달 11월 중순 인스파이어가 약 1조8000억 원의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이번 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약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전략의 핵심사업이다.
1단계로 약 1000실 이상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동과 1만5000석의 다목적 아레나(공연장), 컨벤션 시설, 실내 워터파크, 패밀리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복합개발사업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북아 최대 규모가 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1단계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이라며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5만1000여석)의 돔 공연장인 필리핀 아레나를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현재 약 2조 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과 약 1조 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까지 수주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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