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2%, "남북통일···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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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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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1명은 남북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대학신문(www.unn.net)이 2007년9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2007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2.0%가 남북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통일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10.8%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1.3%가 '절대 돼서는 안 된다'고 답한 것. 그 밖에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 추진해야 함 52.8% ▲이루더라도 서두를 필요 없음 26.0%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 함 9.1% 등으로 집계됐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는 30.7%가 '빈부격차 해소'를 꼽았고, 이어 △경제적 성장 20.6% △부정부패 척결 15.9% △교육제도의 개혁 11.9% △정치적 안정 11.6% 등이었다.

▲취업희망도 ▲사회공헌도 ▲국제경쟁력 3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기업 선호도를 살펴보면, 삼성과 포스코의 강세가 뚜렷했다. 생보사, 전자 부문에서 각각 '삼성생명'과 '삼성전자'가 3개 평가항목 1위에 이름을 올렸고, '포스코' 역시 철강과 건설업 부문에서 전 부문 1위를 차지한 것.

또한 각 업종에서 3개 평가항목의 1위를 모두 차지한 기업은 △중공업 - 현대중공업 △항공사 - 대한항공 등이었다.

이외에 은행의 경우는, ▲취업희망도 1위 - 국민은행, ▲사회공헌도 1위 - 농협 ▲국가경쟁력 1위 - 국민은행 이었으며, 제약회사는 취업희망도 광동제약, 사회공헌도와 국가경쟁력은 유안양행이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성경험 여부"에 대한 질문에 34.7%가 '있다'고 답했으며, "혼전 성경험에 대한 견해"에는 절반이 넘는 51.6%가 '사랑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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