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장대교 광주전남 중소벤처기업청장, 오명애 북하특품사업단 회장, 정병준 북하특품사업단 대표,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회장이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북하특품사업단
전라남도 장성에서 전통발효식품을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북하특품사업단’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 사업’의 2021년 2차 백년가게·백년소공인에 선정됐다.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 사업은 장인 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하는 업력 15년 이상(백년가게 30년 이상)의 소상공인 및 소·중기업을 발굴해 100년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북하특품사업단은 1990년에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일(一)마을 일(一)특산품 정책에 의해 결성됐다.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고추와 콩을 이용해 만든 장류, 장아찌 등 전통식품을 30년 이상 생산해오고 있어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병준 북하특품사업단 대표는 “많은 분들에게 맛있고 정직한 전통발효식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신념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20여년을 달려온 결과를 인정 받는 것 같다”며 “북하특품사업단이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며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하특품사업단은 전통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개발과 판로 개척을 통해 미국, 호주 등 해외로 수출하며 장성군 특산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발효식품 명인 인증을 받은 먹거리라는 강점을 담아 ‘명인병준’이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했고, 현대 소비자들의 특징을 반영한 소포장제품, 친환경 패키지 제품 등을 선보였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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