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에서 골프의 인기가 크게 늘어나며, 골프 인구 역시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실외 골프장은 상대적으로 제약을 덜 받으며, 해외 골프 원정까지 흡수하면서 골프는 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또 위드 코로나로 인해 실내 골프장 역시 영업제한이 풀려 이전과 같은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삼협회와 인삼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다가오는 겨울철 골프 동호인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삼을 추천한다고 22일 밝혔다.
골프를 치는 동안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과 인대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팔꿈치 관절에 부담을 주는 스윙 자세는 내측상과염(골프엘보)과 같은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 골프를 즐긴다면 특히 뼈와 관절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2020년 건강기능식품의 뼈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인삼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대학교병원, 농촌진흥청이 3년간 공동 연구하고 2년간 보완 연구한 후 인체 적용 시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이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삼이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공식 입증했다.
이는 인삼 속 사포닌 성분에서 비롯된 것으로, 특히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활발한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피로 해소와 면역력을 증진해 준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에 한국인삼협회는 겨울철 골프 동호인들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인삼대추차를 소개했다. 인삼 대추차는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다. 냄비에 인삼과 대추, 물 1리터를 넣고 강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줄인 후 1시간 정도 끓여주면 완성이다.
한국인삼협회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강 식재료 고려인삼은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추운 겨울철 골프를 칠 때 인삼을 섭취하면 뼈와 관절 건강은 물론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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