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뉴스] 정조 '이산', 광개토대왕을 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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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leesooah@datanews.co.kr | 2007.10.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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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10월2주 드라마 인기검색어 순위(2007년10월5일~10월11일)>에 따르면, MBC 월화드라마 '이산'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인기검색어 정상을 차지했다.

본격적인 성인연기자들의 등장으로 인기가 치솟은 '이산'은 시청률 20%대를 돌파했다. 특히 이번 주는 '이산(이서진)'을 음해하려는 세력의 배후가 정순왕후(김여진)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시청자와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누리꾼들은 '이산'의 든든한 후원군인 줄 알았던 정순왕후의 실체에 '최고의 반전'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4주 연속 드라마 인기 검색어 톱을 달렸던 '태왕사신기'는 5~6일 이틀간 1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지난주 남북정상회담 관련 편성으로 한 주 쉬었던 탓인지, 시청률마저 30%대에서 24%로 하락했다.

이번 주는 담덕(배용준)을 지키려는 양왕(독고영재)의 죽음과 양왕의 복수를 꾀했던 각단(이다희)의 마지막이 방영됐는데, 마지막 숨이 끊기는 순간에도 양왕의 유언과 유품을 담덕에게 전하려는 각단의 충성심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지난 10일 첫 전파를 탄 SBS 수목드라마 '로비스트'가 11일 1위에 올랐다. 제작비 120억을 투입한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로비스트'들의 성공과 사랑, 좌절을 다뤘다.

첫 방송 후 "영화 같다", "영어 대사처리가 어색하다" 등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동 시간대 드라마 '태사기'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누리꾼들이 검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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