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존 새 아파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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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leesooah@datanews.co.kr | 2007.10.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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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수도권 기존 새 아파트들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해마다 아파트 수요는 늘고 있지만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거래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청약 가점이 낮거나 1주택 이상을 소유한 경우 새 아파트에 당첨되기 어렵고, 모든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최장 10년간 전매도 금지되기 때문.

이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기존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 양지영 팀장은 "분양가상한제 등 잇따른 규제로 앞으로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은평뉴타운과 파주 신도시 등 올 연말에 입지 여건이 좋은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지지만 10년간 전매가 금지돼 주변지역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거래가 자유로운 수도권 유망 새 아파트들은 다음과 같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포스코더샵'은 지난 9월부터 입주했다. 79~197㎡, 1,122가구의 대단지로 7호선 장승배기역이 도보로 5분 거리. 장승배기역 주변으로 재개발이 진행 중으로 서울경전철 서부선(2017년 개통)이 새절역에서 장승배기역까지 연결된다. 79㎡ 시세는 현재 3억7,500만~3억9,000만원 선.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두산위브'는 지난해 5월에 입주했다. 89~178㎡,157가구로 성수뉴타운, 뚝섬 주상복합 상업용지 등의 개발 호재와 함께 분당-강남-뚝섬-왕십리로 잇는 분당연장선이 개통된다. 89㎡ 시세는 현재 3억2,000~3억5,000만 원, 178㎡는 6억8,000~7억8,000만원 선.

서울 강서구 염창동 '강변한솔솔파크'는 105,109㎡ 총 455가구로 2005년 7월에 입주했다. 2009년 상반기부터 9호선 염창역을 이용할 수 있고 △발산지구 △마곡지구 △방화뉴타운 등의 후광 효과도 기대된다. 105㎡는 4억7,000~5억9,000만원까지 매물이 출시되고 있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푸르지오'는 76~132㎡ 총 361가구로 지난해 6월에 입주했다. 3호선 녹번역이 도보로 10분거리로 다음 달 은평뉴타운 분양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76㎡는 2억1,000~2억6,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경기도 동탄 반송동 동탄지구 2-12블록'쌍용스윗닷홈동탄예가'는 지난 9월28일에 입주했다. 96~112㎡ 총 938가구로 인근에 특목고, 초?중?고등학교 등 들어설 예정이다. 신분당선이 수원까지 연장돼 서울 출퇴근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95㎡의 시세는 3억~3억2,500만원.

경기도 파주시 교하지구 동문건설 '동문굿모닝힐'은 지난 2005년 12월에 입주했다. 1,009가구로 3호선 대화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105㎡가 3억2,000~3억6,000만원 선.

올 7월 입주한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 동원개발의 '동원로얄듀크'는 유명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인근 개발호재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109~145㎡ 총 477가구로 전 가구가 남향. 2009년에 개통 예정인 경전철 어정역이 단지와 7분 거리. 109㎡가 3억7,000~4억3,000만원.

도시개발공사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분양한 '송도웰카운티2단지'는 106~211㎡ 총 798가구로 지난달 3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송도국제도시는 아직도 분양 중으로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 한진아파트앞역도 들어선다. 105㎡가 현재 5억~5억5,000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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