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웍스, 소상공인·전통시장 점포 이커머스 진입에 ‘우공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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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애드테크 기업 지니웍스는 ‘디지털 우정물류 공유플랫폼’(이하 우공플)을 활용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점포의 이커머스 진입을 돕고 소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니웍스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1년 공공혁신 플랫폼 기반 민간 비즈니스 기획 실증(PoC)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지니웍스는 우공플을 활용해 ‘소상공인 근거리 배송 서비스’와 ‘온라인 쇼핑몰 상품 운송 서비스’ 등의 물류 서비스 실증에 도입했다.

‘소상공인 근거리 배송 서비스’는 오프라인 점포의 상품을 쇼핑 플랫폼에 입점시켜 근거리 당일 배송을 시행하는 것이다. 지역기반 O2O 커머스 플랫폼인 KSP(Korea Shopping Pass)에서 주문/접수된 근거리 배송 물량을 API연동해서 우공플로 물류 서비스를 처리한다. 현재는 대구 동성로를 기반으로 KSP의 운영사와 함께 지역 관광 상품과 연계한 소상공인 점포의 상품을 당일 배송으로 판매, 지역 소상공인 상품을 커머스 플랫폼에 등록시키고, 고객 주문 시 우공플로 근거리 배송 오더를 신청,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상품 운송 서비스’는 지니웍스가 자체 유통하는 상품을 상품 공급업체로부터 배송받거나, 타 물류 창고로 운송하기 위해 배송 차량을 섭외하는 서비스다. 지니웍스가 유통하는 상품을 운송 요청하면 우공플에서 운송오더를 등록하고 제휴한 운송 차량을 매칭하여 배송지로 상품 운송을 완료하고 운송상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점포는 이커머스 진입과 당일배송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온라인 비대면 소비 전환에 따라 오프라인 영업 중심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진입하기 위해, 지역기반 O2O플랫폼을 활용한 이커머스 입점에 관한 컨설팅과 함께 상품소싱-간편결제-주문/처리-배송으로 이어지는 이커머스 전 과정에 대해 지원을 받아 소매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니웍스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우공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과 우공플 물류 시스템의 API 연동을 통해 물류 서비스를 혁신하고, 플랫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니웍스의 이앙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 유통시장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점포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커머스 진출 기회를 주고자 한다. 현재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지만 사업성이 검증되면 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O2O기반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