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3분기 만에 작년 영업이익 넘어섰다

올해 1~3분기 매출 439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전년 동기 대비 27.1%, 4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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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151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26.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별도기준 1~3분기 실적은 매출액 439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43.6% 증가했다.

3분기 실적과 1~3분기 실적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이다. 쿠콘은 39%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는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쿠콘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마이데이터 플랫폼 4종(Plug-In, Open Box, F-Info, All-in-One) 관련 매출과 대출한도 및 금리조회 API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쿠콘은 12월 마이데이터 시행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쿠콘은 올해 1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금융 당국 정책에 부합하는 마이데이터 제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지 않은 금융기관,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기 어려운 중소형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다음달 본격 실시되는 마이데이터를 앞두고 쿠콘의 실적 최대치 달성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쿠콘이 더 많은 기업들에게 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