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코난테크놀로지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업공개(IPO)를 위한 첫 관문을 무난히 통과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와 A등급을 받으며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디앤비에서 각각 AA와 A등급을 받았다. 기술의 완성도, 경쟁우위, 인력 수준, 기술제품의 성장 잠재력 등 다방면에 걸쳐 평가를 받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가까운 시일 내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1999년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AI’를 실현하고 인간의 언어와 동영상 속 의미를 이해하는 AI 기술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사람의 의도와 문서를 이해하는 텍스트 제품과 서비스, 동영상의 맥락을 이해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연 평균 18%의 매출 신장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올해부터 기술성과 시장성 평가항목이 늘어나고 기준이 엄격해진 가운데 코난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인간 언어와 동영상에 관한 AI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최고의 AI 전문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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