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은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 10월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 사진=SPC삽립
SPC삼립은 대한민국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SPC삼립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와 다양하게 출시된 이색 호빵의 인기,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M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로제호빵, 민트초코호빵은 출시 10일만에 40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SPC삼립은 방송인 유재석을 광고모델로 선정해 브랜드 영상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제호빵 출시를 기념해 선보인 ‘따끈화끈’ 콘셉트를 반영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은 일주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이 밖에도 커피 컴퍼니 프릳츠와 협업해 출시한 굿즈 ‘호찌머그’도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손꼽는다. SPC삼립은 호빵 미니찜기 겸 머그컵으로 사용 가능한 호찌머그와 호빵 제품으로 구성한 세트를 지난달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SPC삼립은 삼립호빵을 ESG 경영 일환으로 소비자의 가치 소비를 위해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에 담았다. 포장재는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삼립호빵 후면에 표기된 ‘녹색인증’ 마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삼립호빵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중장년층부터 MZ세대까지 폭넓게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며 "호빵 성수기가 12월인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전체 호빵 매출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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